시모야마 타케노리(下山 健憲, 1931년 3월 23일~2008년 9월 28일)는 일본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이다. 일본 규슈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서양 철학 특히 칸트 철학과 해석학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하코다테에 위치한 하코다테 국립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타케노리는 주로 해석학적 방법론을 통한 칸트 철학의 해석과 재해석에 집중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칸트와 해석학》(1985), 《근대 철학의 이해》(1990) 등이 있으며, 이들 저서는 철학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는 다양한 국제 학술 대회에서 강연자로 초청받아 일본 철학의 국제적 위상 확립에 기여했다.

1980년대 후반, 그는 현대 철학적 담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본 철학계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섰다. 그의 연구는 전통적 철학 연구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철학적 관점에서 고찰하는 데에까지 확장되었다.

그의 생애 말기에는 후학 양성에 더욱 집중하며, 일본 내 다양한 대학에서 초청 교수로 활동하였다. 타케노리는 철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학생들과의 개인적인 소통을 중요시하며, 철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2008년 타계할 때까지 그는 학문 연구와 교육 활동에 헌신하며, 일본 철학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