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대학은 일본 시가현에 위치한 국립대학이다. 캠퍼스는 시가현 히코네시와 오쓰시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949년 히코네 경제전문학교, 시가 사범학교, 시가 청년사범학교를 통합하여 발족하였다. 경제학부와 데이터사이언스학부가 위치한 히코네 캠퍼스와 교육학부가 위치한 오쓰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다.
시가대학의 경제학부는 1922년 설립된 히코네 고등상업학교를 전신으로 하며, 일본 내에서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학부 중 하나다. 국립대학 경제학부 중에서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정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론 경제학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의 상학 및 경영학 교육에도 강점을 지닌다. 특히 비와호 인근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지역 사회와의 산학 협력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다.
2017년 일본 최초로 신설된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시가대학의 현대적 경쟁력을 상징한다.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추어 통계학적 지식과 IT 기술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학부는 일본 내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많은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는 실천적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오쓰 캠퍼스에 자리한 교육학부는 지역 교육 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우수한 교원을 배출해 왔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특수학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육 과정을 다루며 부속 학교들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임상적인 교육 연구를 수행한다. 히코네 캠퍼스는 구 히코네 성의 해자와 인접해 있어 역사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오쓰 캠퍼스는 비와호 남쪽 연안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시가대학은 경제와 데이터과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학문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학 부설 사료관은 히코네 고등상업학교 시절부터 수집된 수만 점의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어 일본 경제사 연구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한다. 또한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기구들을 활발히 운영하며 지역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