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리가 엘라다(Super League Greece)는 그리스의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로, 공식 명칭은 '수페르리가 1'이다. 1927년 '그리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며, 1959년 '알파 에트니키'라는 전국 단위 리그로 개편된 후 2006년에 현재의 운영 체제인 수페르리가로 재출범하였다. 이 리그는 그리스 축구 연맹 산하의 프로 축구 연맹에 의해 운영되며, 그리스 내에서 가장 높은 대중적 인기와 상업적 가치를 지닌 스포츠 리그이다.
리그의 경기 방식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으로 구성된다. 현재 14개 클럽이 참가하고 있으며,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총 26라운드의 정규 시즌을 치른다. 정규 시즌 종료 후 상위 6개 팀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최종 우승 팀과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결정한다. 반면 하위 8개 팀은 강등 플레이아웃을 진행하여 2부 리그인 수페르리가 2로의 강등 여부를 가린다. 이러한 시스템은 시즌 막판까지 경기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그리스 리그 역사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클럽은 올림피아코스 FC이다. 올림피아코스는 통산 40회 이상의 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파나티나이코스 FC와 AEK 아테네 FC가 그 뒤를 이어 명문 구단으로 꼽힌다. 이 세 팀은 모두 아테네와 그 인근을 연고로 하여 강력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북부 테살로니키를 대표하는 PAOK FC가 가세하며 상위권의 치열한 순위 싸움을 주도한다.
유럽 축구 연맹(UEFA) 리그 계수에서 수페르리가 엘라다는 중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 상위권 팀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UEFA 컨퍼런스리그 등 다양한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여 자국 리그의 위상을 알린다. 특히 그리스 클럽들은 홈 경기장에서 팬들의 열성적이고 거친 응원 문화로 유명하며, 이는 유럽 내 다른 강팀들에게도 원정 경기에서의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리그 운영 측면에서는 일부 클럽의 재정난이나 관중 소요 사태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들을 겪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리그 현대화와 공정한 심판 배정, 중계권료 수익 분배 개선 등을 통해 시스템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페르리가 엘라다는 자국 유망주들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동유럽과 남미 등지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리스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지탱하는 근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