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군(Советская армия)은 1918년 러시아 내전 중에 창설된 소련의 군대이다. 초기에는 볼셰비키 혁명 세력이 중심이 되어 형성되었고, 이후 러시아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티 공화국을 기반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소련군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군대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그 전투력과 조직력으로 연합군의 일원으로 나치 독일에 맞서 싸웠다.
소련군은 여러 전투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같은 결정적인 전투에서 독일군을 격퇴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러한 전투에서 소련군은 대규모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였고, 전투 방법에 있어 기동전과 대규모 포병 공격을 주로 사용했다. 이 기간 동안 소련군은 훈련과 전투 경험을 쌓으며 전반적인 군사력과 전략적 사고를 크게 발전시켰다.
전후, 소련군은 냉전 기간 동안 소련의 군사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소련은 동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군사 기지를 두고, 여러 위성국의 군대를 지원하며 자신들의 이익을 보장하고자 했다. 또한, 소련군은 핵무기 개발과 관련하여 주요한 역할을 맡았고, 이를 통해 초강대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소련군은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이후 그 뒤를 이은 러시아 연방군이 소련군의 전통과 구조를 일부 계승하게 되었지만, 소련군의 역사와 전투 경험은 여전히 많은 군사적 연구와 분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소련군의 유산은 현대 군사 작전과 전략에서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역사는 세계군사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