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농동은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남서부에 위치한 행정동이다. 법정동인 서천동과 농서동을 관할하며, 동쪽으로는 기흥동, 서쪽으로는 수원시 영통구, 남쪽으로는 화성시, 북쪽으로는 영덕동 및 구갈동과 접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농경지와 야산으로 이루어진 외곽 지역이었으나, 대규모 택지 개발과 산업 시설의 확충을 통해 현대적인 주거 및 산업 복합 지역으로 변모하였다.
서농동이라는 명칭은 관할 법정동인 서천동의 '서'와 농서동의 '농'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이름이다. 본래 용인군 기흥면 지역이었으나, 1996년 용인군이 시로 승격될 때 기흥읍에 속하게 되었다. 이후 급격한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 확대에 따라 2005년 기흥구가 신설되면서 행정동인 서농동으로 독립하였다. 서천동은 예전부터 '서그내'라고 불리던 지역이며, 농서동은 과거 기흥면의 서쪽에 위치한 농촌 지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지역의 산업적 기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이다. 농서동 일대에 광범위하게 조성된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라인은 지역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많은 관련 협력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근로자들의 인구 유입이 활발하다. 이러한 산업 인프라는 서농동이 용인시 내에서 높은 경제적 활력을 유지하는 주요 원동력이 된다.
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서천마을을 중심으로 한 서천지구 택지 개발이 대표적이다. 서천지구는 아파트 단지와 연립주택, 상업 시설이 체계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서천근린공원과 같은 녹지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다. 또한 인근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위치하여 대학가와 연계된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이 밀집해 있어 교육 여건 또한 우수한 편이다.
교통망 측면에서 서농동은 수원시 영통구 및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생활권 공유가 용이하다. 인근의 영통역과 망포역을 통해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 도로망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광역 교통의 요지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산업 및 교육 인프라의 결합을 통해 서농동은 용인시 기흥구 내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