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심포니(San Francisco Symphony, SF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한 주요 심포니 오케스트라다. 1911년에 창설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 전쟁 기념 오페라 하우스(War Memorial Opera House)를 첫 연주 장소로 사용했다. 현재는 루이즈 M. 데이비스 심포니 홀(Louise M. Davies Symphony Hall)을 본거지로 두고 있다.
초대 음악 감독은 헨리 해들리(Henry Hadley)였으며, 이후 많은 저명한 지휘자들이 음악 감독으로 재임했다. 피에르 몽퇴(Pierre Monteux), 엔리케 호르타이사(Enrique Jordá), 세이지 오자와(Seiji Ozawa), 에도 데 바르트( Edo de Waart) 등이 그 예이다. 1995년부터 2020년까지는 마이클 틸슨 토마스(Michael Tilson Thomas)가 음악 감독직을 맡았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는 현대 음악과 고전 음악 모두에 걸쳐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세계 초연 작품을 제작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주요 활동에는 정기 연주회, 투어, 녹음 등이 있다. 여러 음반들이 상을 받았으며, 특히 그라모폰상과 그래미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현재는 에사-페카 살로넨(Esa-Pekka Salonen)이 음악 감독을 맡고 있으며, 그의 지도 아래 오케스트라는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는 21세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