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NX-M은 삼성전자가 2014년 3월에 발표한 미러리스 렌즈 마운트 규격으로, 초소형 미러리스 카메라 모델인 'NX 미니(NX mini)'를 위해 독자적으로 설계되었다. 기존 삼성 NX 마운트와는 물리적 규격이 다른 별개의 마운트이며, 1인치(13.2mm x 8.8mm) 크기의 센서를 기반으로 한다. NX-M 마운트의 'M'은 미니(Mini)를 상징하며,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폰에 비견될 만한 휴대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다.
NX-M 시스템의 핵심은 극단적으로 짧은 플랜지백(Flange Back) 거리이다. 마운트 면에서 센서까지의 거리가 6.95mm에 불과하여, 당시 출시된 렌즈 교환식 카메라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구현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에 탑재된 2,050만 화소의 BSI CMOS 센서는 일반적인 콤팩트 카메라보다 우수한 화질을 제공했으며, 1/16,000초의 빠른 셔터 스피드를 지원하여 광량이 풍부한 야외에서도 밝은 렌즈를 활용한 촬영이 용이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NX-M 전용 렌즈는 총 3종이다. 광각 단렌즈인 9mm F3.5 ED와 표준 줌렌즈인 9-27mm F3.5-5.6 ED OIS, 그리고 인물 촬영에 적합한 17mm F1.8 ED OIS 렌즈가 라인업을 구성하였다. 또한, 별도로 판매된 마운트 어댑터(ED-MA4NXM)를 사용하면 기존 NX 마운트의 다양한 렌즈군을 NX-M 바디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었으나, 렌즈의 크기 차이로 인해 휴대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NX-M 마운트를 채택한 NX 미니는 180도 회전하는 플립업 LCD와 윙크 샷 기능 등을 통해 셀프 카메라 촬영에 특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사용한 본체는 가벼운 무게와 견고함을 동시에 만족시켰으며, 이는 당시 여성 사용자와 입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요인이 되었다. 당시 시장에서 니콘 1 시리즈 등과 경쟁하며 1인치 센서 미러리스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였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카메라 사업 전략을 수정하고 최종적으로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NX-M 마운트는 NX 미니 이후 후속 기종을 내놓지 못하고 단종되었다. 짧은 기간 동안 운영된 규격이었으나,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극단적인 소형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있다. 현재까지도 특유의 휴대성과 디자인 덕분에 중고 시장에서 서브 카메라 용도로 수요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