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미들랜드 국제항공(British Midland International, BMI)은 영국의 항공사로, 1980년에 설립되었다. 이 항공사는 런던과 여러 유럽 및 북미 destinations를 연결하는 주요 지역 항공사 중 하나였다. BMI는 주로 중소 도시에 대한 국내 및 국제 노선을 운영하며, 특히 런던 히드로 공항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항공사는 특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항공 연결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브리티시 미들랜드는 처음에는 국내선 서비스에 집중하였으나, 점차 국제선으로 그 활동 영역을 확장하였다. 2002년에는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여,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였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연결편을 제공할 수 있었다. BMI의 항공기는 현대적이고 편안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비즈니스 클래스를 포함하여 다양한 좌석 옵션을 마련하였다.

하지만 2012년, 브리티시 미들랜드는 영국의 제일 큰 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에 인수되었다. 이로 인해 BMI는 브랜드 이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노선이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의 운영 하에 통합되었다. 인수 이후, 고객들은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클럽(Avios)으로도 전환할 수 있었으며, 이는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였다.

결국 브리티시 미들랜드 국제항공은 영국 항공사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대형 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항공사 운영에 있어서의 도전은 소비자의 요구 변화, 연료비 상승, 그리고 다른 항공사들과의 가격 경쟁 등 여러 요인으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BMI의 사라짐은 중소 항공사들이 대규모 항공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얼마나 힘든지를 여실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