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자맹 부리죠(Benjamin Bourigeaud)는 1994년 1월 14일 프랑스 칼레에서 태어난 축구 선수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프랑스 리그 1의 스타드 렌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정교한 킥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전술적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부리죠의 프로 경력은 RC 랑스에서 시작되었다. 랑스의 유스 시스템을 거쳐 성인 팀에 데뷔한 그는 팀의 승격과 강등을 함께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랑스에서의 활약을 통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2017년 스타드 렌으로 이적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렌에서의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팀의 공격 전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드 렌 소속으로 활동하는 동안 부리죠는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8-19 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으며, 팀이 지속적으로 UEFA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렌에서 통산 300경기 이상 출전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상징적인 선수가 되었다.
그의 가장 큰 기술적 강점은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릴 만큼 정교한 오른발 킥이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궤적의 크로스와 슈팅을 공급하며 수많은 도움과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전술적 이해도가 높아 경기 상황에 따라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역을 누비는 헌신적인 플레이 역시 그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2024년 여름, 부리죠는 7년간 몸담았던 스타드 렌을 떠나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알 두하일 SC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으나, 리그 1 무대에서 보여준 꾸준함과 리더십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화려함보다는 실속 있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이끄는 미드필더의 전형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