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은 J.R.R. 톨킨의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1954년 처음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의 후속편이며, 소설의 주요 등장 캐릭터들과 서브 플롯이 이어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는 두 개의 주요 서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나는 프로도와 샘이 원반기를 파괴하기 위해 사우론의 부활을 막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는 이야기다. 그들은 상징적인 캐릭터인 골룸과 함께 중간계의 위험한 지역을 지나며, 말더듬이 같은 여러 도전을 겪게 된다. 여정의 배경은 주로 모르도르와 고음의 산맥 등이며, 이 과정에서 샘과 프로도는 서로의 우정과 의지를 더욱 강화한다.
다른 서사는 아라고른, 레골라스, 기달프 등의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 강력한 적인 사우론과 그의 부하들인 우르크하이와의 전투에 대비하는 내용을 다룬다. 이들은 롭렌의 엘프들과 함께 에드로스의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투를 준비하며, 헬름의 깊은 곳 전투와 같은 중요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작품의 주제는 우정, 충성, 그리고 악에 맞서 싸우는 용기이다. '두 개의 탑'은 중간계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 역사적 배경을 탐구하며, 톨킨의 세계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후에 2002년에 피터 잭슨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