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朴太源, 1904년 12월 20일 ~ 1973년 2월 8일)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한국 문학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난 박태원은 경성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문학부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문학적 경향으로는 사실주의와 모더니즘의 특징을 띠고 있으며, 인간 존재의 고통과 갈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박태원의 대표작으로는 소설 '소시민의 하룻밤', '장마', '천상병의 시' 등이 있으며, 특히 '소시민의 하룻밤'은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많은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며, 이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구한다. 박태원은 또한 시인으로서도 활동하였으며, 현대 한국 시가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박태원은 1973년 서울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문학적 유산은 이후 세대의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현재까지도 연구되고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