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은 대한민국의 변호사이자 정치인이다. 1963년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태어나 전주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중인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으며, 사법연수원 17기를 수료한 후 변호사로서 본격적인 사회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박주현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창설 멤버로 참여하여 상임집행위원과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경제 정의 실현과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사법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시민사회에서의 경력은 그가 이후 공직과 정치권에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2003년에는 대통령비서실 국민참여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어 공직에 입문하였다. 당시 그는 국민의 국정 참여를 제도화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 등을 맡아 국가적 현안인 인구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는 그가 정책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진출하였다. 국회 입성 후 기획재정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국가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성평등 정책 실현에 주력하였다. 특히 호남 지역의 발전과 불균형 해소를 의정 활동의 핵심 과제로 삼아 목소리를 냈다.
정당 활동 과정에서는 국민의당 분당 시기에 민주평화당 창당에 참여하였고, 이후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등과의 통합을 통해 출범한 민생당의 공동대표를 맡기도 하였다. 그는 거대 양당 체제를 비판하며 제3지대 정당의 역할을 강조하는 정치적 행보를 보였다. 정계 은퇴 이후에도 법률 전문가로서 사회적 갈등 조정과 대안 제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