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타즈 마할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은 인도 무굴 제국 샤 자한(Mughal Emperor Shah Jahan)의 아내로, 본명은 무므타즈 울 자마니(Mumtaz-ul-Zamani)이다. 그녀는 1593년에 태어나 1631년에 사망하였으며, 샤 자한과의 결혼 후 19년 동안 그의 가장 사랑받는 부인이었다. 뭄타즈 마할은 샤 자한과의 사이에 14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녀의 죽음은 샤 자한에게 큰 슬픔을 안겼고, 이를 기리기 위해 그는 그녀의 무덤이 될 타지마할(Taj Mahal)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 건축물은 뭄타즈 마할의 사랑과 기억을 상징하며, 오늘날 세계적인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타지마할은 1632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648년에 완공되었으며, 이탈리아 대리석과 다양한 보석으로 장식된 이 건축물은 무굴 건축의 절정을 보여준다.

뭄타즈 마할의 영향은 단순히 샤 자한의 개인적인 슬픔을 넘어서, 인도 문화와 역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녀는 사랑과 헌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타지마할은 그녀의 유산으로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