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야 케즈만(Mateja Kežman, 1979년 5월 15일 ~ )은 세르비아 출신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재는 축구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주 포지션은 공격수이며, 뛰어난 골 결정력과 기동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였다.
케즈만은 세르비아의 비엘리나에서 태어나 유소년 시절을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서 보냈다. 프로 경력은 1997년 파르티잔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지나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였다. 1999년에는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여 유럽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PSV에서는 두 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 출전하여 60골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활약하였다.
2004년, 케즈만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로 이적하게 되며, 이는 그의 경력에서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사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첼시에서는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여럿의 경쟁을 겪어야 했다. 이후 이적 시장을 통해 여러 클럽에서 활동하였다. 특히,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그리고 다시 네덜란드의 PSV 등에서 외국 리그 경험을 쌓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세르비아 국가대표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활약하였다. 2006년 FIFA 월드컵을 포함한 여러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그의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세르비아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대의 일원으로 간주된다.
선수 경력을 마친 후, 케즈만은 축구 코치로 전향하며 유소년 팀 및 클럽에서의 감독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그의 경력은 전 세계의 다양한 리그에서 쌓인 경험과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