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신항선

마산신항선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가례역과 마산합포구의 마산신항역을 잇는 한국철도공사의 화물 전용 철도 노선이다. 경전선의 지선으로 분류되며, 마산신항의 물동량 처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건설된 항만 인입 철도이다. 이 노선은 경상남도 지역의 해상 물류와 내륙 철도 교통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물류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본 노선의 건설은 마산신항의 활성화와 더불어 급증하는 항만 화물을 철도를 통해 대량으로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2010년경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어 2013년 6월에 전 구간이 완공되고 개통되었다. 도로 수송에 의존하던 항만 물류 체계를 철도와 연계함으로써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주변 도로의 정체를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되었다.

노선의 총 연장은 약 11.5km에 달하며, 전 구간이 단선 비전철화 선로로 이루어져 있다. 경전선의 가례역에서 분기하여 마산신항 부두 내부의 마산신항역까지 연결된다. 여객 열차는 운행하지 않는 화물 전용 노선이기 때문에 역 시설 역시 화물 취급과 열차의 조성 및 입환 업무에 특화되어 설계되었다. 특히 항만 내부 선로와 연결되어 컨테이너 화물의 신속한 상하역이 가능하다.

마산신항선은 개통 이후 마산신항의 주요 수출입 화물을 수송하는 기반 시설로서 자리 잡았다. 초기에는 항만 물동량의 확보 수준에 따라 운행 빈도가 변동되기도 하였으나, 중량물이나 대량 화물 수송에 있어 도로 교통보다 우위를 점하는 철도 수송의 특성을 활용하고 있다. 창원시와 유관 기관은 이 노선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 마산신항선은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물류 체계 구축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노선이다. 대량 수송을 통해 트럭 운행 횟수를 줄임으로써 대기 오염을 방지하고 도로 파손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비록 이용률 면에서 시기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지만, 국가 기간 산업인 항만 물류의 다변화와 전략적 수송망 확보라는 관점에서 그 존재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