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1세(Manuel I, 1469년 – 1521년)는 포르투갈 왕국의 제14대 왕으로, 1495년부터 1521년까지 통치하였다. 그는 에드워드 4세와 이사벨라와의 결혼으로 잉글랜드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인도의 항로를 개척한 바스코 다 가마의 항해 이후 인도와의 무역을 확대하였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포르투갈은 세계적인 탐험과 식민지 확장의 시기를 맞이하였다.
마누엘 1세는 '행운의 왕'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의 통치가 포르투갈의 경제적, 군사적 번영을 가져왔기 때문이었다. 그는 인도, 아프리카, 브라질 등지의 식민지 확장을 통해 국가의 부를 증가시켰고, 신대륙 탐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의 재위 기간 동안, 마누엘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포용하는 정책을 펼쳤으며, 특히 유대인과 무슬림의 이민을 허용하여 왕국의 경제를 더욱 발전시켰다. 또한, 그는 르네상스 예술을 지원하여 많은 건축물과 예술 작품이 제작되도록 하였다.
마누엘 1세의 사후, 그의 후계자인 요한 3세가 왕위를 이어받았으며, 그로 인해 포르투갈의 번영은 계속되었다. 마누엘 1세는 포르투갈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인물로, 그의 통치는 탐험과 상업의 황금 시기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