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더급 경순양함(Leander-class light cruiser)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영국 해군에 의해 설계되고 건조된 경순양함의 한 개념으로, 1940년대 초반에 건조되기 시작하였다. 이 급의 경순양함은 총 19척이 건조되었으며, 주로 대잠수함 작전 및 해상 초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리앤더급 경순양함은 1938년부터 1946년까지 여러 차례의 개량을 거쳤으며, 일반적으로 만재 배수량은 약 3,400톤에서 4,700톤에 이른다. 길이는 약 151.5미터, 폭은 15.5미터 정도였다. 이 급의 경순양함은 6개의 152mm 주포와 8개의 40mm 및 20mm 에리얼 포를 장착하여 강력한 화력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다.
리앤더급의 설계는 높은 기동성과 안정성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해상 전투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또한, 이들 함정은 다수의 항공기 및 규격화된 수륙 양용 장비를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어, 해군의 다양한 작전에 활용되었다.
리앤더급 경순양함은 전후에도 여러 국가에 의해 운용되었으며, 현대화 개조를 통해 오늘날까지 일부는 해양에서 활동을 지속하였다. 이 급의 함정은 영국 해군의 전통적인 경순양함 설계의 예시로서, 그 후속 함정의 개발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클래스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