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영어: Lucifer)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방영된 미국의 텔레비전 시리즈로, 작가 닐 게이먼의 코믹북 시리즈인 '샌드맨'과 그에 기반한 스핀오프인 '루시퍼'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천사 루시퍼 모르닝스타가 지옥을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여 인간의 삶을 경험하고, 범죄 수사에 협력하여 범죄자를 처벌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루시퍼 모르닝스타는 배우 톰 엘리스가 연기하며, 그의 캐릭터는 매력적이면서도 복잡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루시퍼는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내려놓고 인간 사회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찾으려 하며, 인간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시리즈는 범죄 수사, 인간 관계, 신념과 구원의 주제를 다루면서도 코미디와 드라마 요소를 적절히 조화시킨다. 특히, 루시퍼와 LAPD 형사 클로에 델라프레인의 관계는 이야기의 중심 축으로, 서로의 감정과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루시퍼'는 처음에는 FOX 네트워크에서 방영되었으며, 3 시즌 이후에는 넷플릭스가 제작을 인수하여 후속 시즌을 방영했다.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많은 팬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톰 엘리스의 연기와 캐릭터의 매력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루시퍼는 또한 종교적 주제와 신화적 요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며,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도덕성, 죄, 구원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