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은 1948년 2월 12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발명가, 미래학자, 작가이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 그리고 인간의 미래에 대한 예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커즈와일은 1970년대부터 다양한 기술 혁신에 기여해 왔으며, 1980년대에는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과 같은 여러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주목받았다.
커즈와일은 '특이점점(Singularity)'이라는 개념을 주창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기술 발전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2045년경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의 예측은 많은 비판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동시에 기술적 혁신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고의 기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다음 20년: 컴퓨터의 지능이 이루어질 20년'과 '특이점이 온다: 인간, 기계, 그리고 미래의 과학'이 있다. 이들 저서에서 커즈와일은 인공지능과 생명 과학의 발전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탐구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커즈와일은 또한 구글에서 주요 엔지니어로 재직하며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인간과 기계 간의 상호작용, 생명 연장 기술, 그리고 인간의 정신을 디지털로 기록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탐구하는 학문적 노력과 기술적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작업과 사상은 과학, 기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현대 사회가 직면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화를 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