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페이지 브라운(Rampage Brown)은 영국의 프로레슬러로, 본명은 올리버 바이니(Oliver Biney)이다. 그는 영국 독립 레슬링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압도적인 힘과 탄탄한 기술을 겸비한 파워하우스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2000년대 초반 데뷔 이후 유럽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며 영국 레슬링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는 프로그레스 레슬링(PROGRESS Wrestling), 레볼루션 프로 레슬링(RevPro), 인세인 챔피언십 레슬링(ICW), 월드 오브 스포트 레슬링(WOS) 등 영국의 주요 단체들을 섭렵하며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프로그레스 레슬링에서는 초대 아틀라스 챔피언에 등극하며 중량급 레슬러들의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후 월드 챔피언 자리에까지 오르며 단체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다.
2020년, 램페이지 브라운은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와 계약하며 NXT UK 브랜드에 합류했다. 데뷔 초기부터 강력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당시 챔피언이었던 월터(WALTER)를 비롯한 최정상급 선수들과 대립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그의 묵직한 타격기와 시그니처 기술인 닥터 밤(Doctor Bomb)은 상대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기술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영국의 전통적인 캐치 레슬링과 현대적인 스트롱 스타일이 결합된 형태를 띤다.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반응 속도와 정교한 기술 구사 능력을 갖추었으며, 링 위에서 뿜어내는 위압감은 '램페이지'라는 링네임에 걸맞은 파괴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그는 동료 레슬러들과 팬들 사이에서 영국 레슬링의 '최종 보스'와 같은 이미지로 통용된다.
램페이지 브라운은 단순한 선수를 넘어 영국 프로레슬링의 부흥기를 이끈 상징적인 존재이다. 수년간 독립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유럽 레슬링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부상으로 인해 활동이 중단되는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그가 링 위에서 보여준 투지와 기량은 영국 프로레슬링 역사의 중요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