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인

라트비아인은 발트해 지역에 위치한 라트비아의 주민을 지칭하는 용어로, 주로 라트비아어를 사용하는 슬라브 계통의 민족이다. 라트비아의 주된 민족 집단으로, 라트비아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라트비아인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이 지역에 거주해 왔으며, 리투아니아인, 에스토니아인 등 인근 민족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농업과 어업에 종사해 왔으며, 13세기부터 시작된 외세의 침략과 지배, 즉 독일 기사단, 스웨덴,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 러시아 제국 등과의 관계 속에서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발전시켰다.

라트비아의 문화는 민속 음악, 춤, 공예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7월에 열리는 라트비아의 노래와 춤 축제는 대표적인 문화적 행사로 손꼽힌다. 라트비아인은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독립을 위해 싸워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90년대 초반, 라트비아는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라트비아인의 정체성이 더욱 강조되었고, 오늘날에도 라트비아인은 자국의 언어와 전통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라트비아 내에서 라트비아인은 약 62%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주로 러시아인, 베라르루스인 등 다른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