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어는 발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로, 라트비아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 언어는 약 150만 명의 원어민이 있으며, 라트비아의 공식 언어로 자리잡고 있다. 라트비아어는 주변국인 리투아니아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두 언어는 서로 다른 언어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라트비아어는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며, 독특한 문법 구조와 어휘를 지닌다.
라트비아어의 문법은 비교적 복잡하다. 명사는 성별, 수, 격에 따라 변화하며, 동사 역시 인칭과 수에 따라 변화한다. 총 7개의 격이 존재하여 명사와 형용사의 형태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된다. 이러한 복잡한 문법 구조는 라트비아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학습자들에게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 또한 라트비아어는 주로 로마자 알파벳을 사용하나, 몇 가지 특수 문자가 포함되어 있어 발음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라트비아어의 어휘는 많은 외래어의 영향을 받았다. 역사적으로 라트비아는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충격을 경험하였고, 이로 인해 독일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등의 단어가 라트비아어에 포함되었다. 이러한 외래어의 사용은 현대 라트비아어의 풍부한 어휘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공공기관과 교육 분야에서는 라트비아어의 순수성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라트비아어는 문학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라트비아어로 된 문학 작품들이 많이 출현하였으며, 현재도 많은 작가들이 라트비아어로 창작하고 있다. 라트비아 민속 전통과 함께하는 시가와 이야기들은 그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라트비아어는 언어학적으로도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 되며, 보존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