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는 SNK가 개발한 대전 액션 게임 시리즈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열한 번째 작품이다. 이 게임은 2005년 아케이드용으로 처음 출시되었고, 이후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2D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고유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발전시켰으며, 게임 시스템에서도 몇 가지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팀 기반의 전투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세 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팀을 선택하여 상대 팀과 대결하게 된다. 'KOF XI'에서는 'MAX모드'와 '스트라이크 모드'라는 두 가지 전투 스타일이 도입되어, 보다 다양한 전투 방식이 가능해졌다. MAX모드에서는 캐릭터의 공격력이 증가하고, 특별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트라이이크 모드에서는 더욱 강력한 컴보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캐릭터 풀은 이전 시리즈에서 인기 있었던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들도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시노비', '메이리'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일부 기존 캐릭터들은 그래픽과 스킬이 업데이트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필요로 하였으며, 다양한 캐릭터 조합을 통한 팀 조합의 재미를 제공하였다.
스토리 면에서는 'KOF XI'가 'KOF' 시리즈의 전통적인 이야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네오 지옥군'과 '테리 보가드' 같은 기존의 적 세력이 다시 등장하며, 새로운 적인 '아마테라스'와 그의 부하들이 등장하여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한다. 플레이어는 선택한 캐릭터들이 각자 어떻게 이야기에 연결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으며, 스토리 모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컷신들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