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안 수아레스(Damián Suárez)는 우루과이 국적의 축구 선수로,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다. 1988년 4월 27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난 그는 자국 리그의 데펜소르 스포르팅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하여 2007년 성인 팀에 데뷔했다. 데펜소르에서 네 시즌 동안 활동하며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을 경험하는 등 촉망받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 수아레스는 스페인 라리가의 스포르팅 히혼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히혼에서의 첫 시즌은 팀의 강등으로 인해 부침을 겪었으나, 2012년 엘체 CF로 이적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엘체에서 그는 세 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1부 리그 승격과 잔류에 크게 기여했고, 이를 통해 스페인 무대에서 수준급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상징적인 시기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진 헤타페 CF 시절이다. 수아레스는 헤타페에서 약 9년간 활약하며 구단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는 등 구단의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는 특유의 거칠고 끈질긴 수비 스타일과 날카로운 킥력을 바탕으로 팀의 수비 라인을 이끌었으며, 헤타페가 라리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국가대표팀 경력은 비교적 늦게 빛을 본 편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음에도 성인 대표팀과는 오랫동안 인연이 없었으나, 30대 중반에 접어든 2022년에 이르러서야 우루과이 A대표팀에 소집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베테랑 수비수로서의 경험을 인정받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등에서 활약하며 조국의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24년 초, 수아레스는 오랜 기간 몸담았던 헤타페를 떠나 브라질의 보타포구로 이적하며 남미 무대로 복귀했다. 이후 같은 해 하반기에 고국 우루과이의 명문 클럽인 CA 페냐롤로 이적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대인 방어 능력과 상대 공격수의 흐름을 끊는 노련한 경기 운영이 강점인 선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