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위 성당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가톨릭 교회로, 공식 명칭은 '성 요한 세례자 성당'이다. 1955년에 세워진 이 성당은 한옥 스타일의 건축물로, 전통적인 한국 건축 요소를 통합하여 기독교 신앙을 표현하고 있다. 건물은 주로 나무와 자연석으로 지어졌으며, 이러한 자재는 성당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돕는다.

성당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중앙 제대에는 성체가 모셔져 있다. 벽과 천장은 전통 한국화로 장식되어 있어, 신자들에게 신앙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험을 제공한다. 나바위 성당은 지역 사회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신자들을 위한 종교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매년 많은 관광객과 신자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성당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경험한다. 성당 주변에는 상징적인 조경과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영성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안식처로 여겨진다. 나바위 성당은 한국 가톨릭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