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중(프로게이머)

김윤중은 대한민국의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1990년 9월 2일에 태어났으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활동 당시 주 종족은 프로토스였다. 2006년 STX SouL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선수 시절 팀의 주축 프로토스 중 한 명으로 활약하며 견고한 실력을 쌓았다.

현역 시절 김윤중은 '셔틀-리버'를 활용한 컨트롤과 견제 능력에서 독보적인 두각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점중'이라는 별명과 함께 셔틀 활용의 대가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는 STX SouL의 프로토스 라인을 지탱하며 프로리그에서 꾸준한 승수를 쌓았으나, 스타크래프트 1 공식 리그(OSL, MSL) 시절에는 개인리그 결승 진출과 같은 압도적인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김윤중의 프로게이머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성과는 은퇴 이후에 이루어졌다. 그는 2016년 아프리카TV가 주최한 ASL(AfreecaTV StarCraft League) 시즌 1에서 결승에 진출, 테란 조기석을 상대로 승리하며 생애 첫 메이저 개인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은 그가 현역 시절 얻지 못했던 '무관의 제왕' 꼬리표를 떼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팬들에게 실력을 재입증하는 사건이 되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탄탄한 기본기와 최적화된 빌드 오더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테란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버를 동반한 소수 교전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는 데 능하다. 저그전에서도 안정적인 운영과 한 방 병력의 파괴력을 보여주는 등 종족전 전반에 걸쳐 기복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에는 아프리카TV에서 전업 스트리머(BJ)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크래프트 관련 콘텐츠와 크루 활동을 이끌어내며 많은 시청자를 확보했다. 현재까지도 ASL 등 각종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전 프로게이머로서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