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金聖在)는 1948년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교수이자 사회운동가, 정무직 공무원이다. 그는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신학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후학을 양성하였고,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과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국가 정책 수립 및 문화 행정에 기여하였다. 특히 장애인 인권 운동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학문적 배경을 살펴보면, 김성재는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독일과 미국 등에서 수학하며 사회복지와 신학의 접점을 탐구하였다. 그는 1970년대와 80년대 군부 독재 시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등에서 활동하며 인권 신장과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등을 맡으며 소외된 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정치권 진입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서 비롯되었다. 1999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시작으로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지내며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를 조율하였다. 이어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재임하며 한국 문화 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의 공직 생활은 합리적이고 실무적인 행정 능력을 바탕으로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직 퇴임 후에도 그는 사회적 실천을 지속하였다.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및 부이사장직을 수행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였다. 또한 한신대학교 석좌교수로서 강단에 서며 교육자로서의 소임을 다하였다. 그는 신앙적 양심과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복지 국가 건설에 기여한 원로급 인사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