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85년

기원전 185년(기원전 2세기 후반)은 여러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해이다.

1. 마우리아 제국의 붕괴: 기원전 185년은 인도 서북부를 중심으로 한 마우리아 제국이 쇠락하고 붕괴된 해로 기록된다. 마우리아 제국은 찬드라굽타 마우리아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아쇼카 대왕의 치세에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아쇼카 대왕의 사망 후 내부 분열과 외부의 침략으로 인해 점차 약화되었고, 결국 마지막 황제인 브리하드라타(Brihadratha)가 그의 장군인 푸샤미트라 숭가(Pushyamitra Shunga)에 의해 암살당하면서 숭가 제국이 건립되었다.

2. 로마 공화정과 마케도니아 전쟁: 기원전 185년 당시 로마 공화정은 마케도니아 왕국과의 제2차 마케도니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후 그리스 본토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었다. 필리포스 5세가 이끄는 마케도니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로마는 동방 지중해 지역에서 패권을 확립하기 시작했다.

3. 한나라의 내정 및 군사 활동: 기원전 185년은 중국 한나라 시기 전한(前漢)에 해당한다. 이 시기 한나라는 유방(유방)의 통일 후 여러 차례 내란과 외적의 침입을 겪었지만, 문제(文帝)와 경제(景帝) 시대에 걸쳐 비교적 안정된 통치를 이어가고 있었다. 경제가 황제 자리에 오르기 전 태자 시절로 당시의 국내 정치와 경제 상황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4. 그리스의 폴리스와 헬라니즘 시대: 기원전 185년은 헬레니즘 시대의 중기로, 알렉산더 대왕의 후계자들이 나누어 다스리던 여러 헬레니즘 왕국들이 존재했다. 이들 왕국들은 강력한 통치와 문화적 교류를 통해 번영했으며, 과학,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다.

이와 같이 기원전 185년은 여러 제국과 국가들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로 역사에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