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디아 시리즈는 일본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인 엔도로(Enix, 현재의 스퀘어 에닉스)에서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RPG) 시리즈로, 첫 번째 작품은 1997년 세가 새턴(Sega Saturn) 플랫폼을 위해 발매되었다. 이후, 이 시리즈는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으며, 그래픽과 스토리 전개에서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첫 번째 작품인 '그란디아'는 주인공인 잠꾸러기 소년 저스틴과 그의 모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저스틴은 고대 문명에 대한 탐험을 떠나 다양한 캐릭터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고, 적들과의 전투를 통해 전투 시스템의 혁신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의 전투 시스템은 실시간 전투와 턴제 전투의 혼합으로, 빠른 템포와 전술적 요소를 결합하고 있다.
두 번째 작품인 '그란디아 II'는 2000년에 발매되었으며,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고유의 매력을 이어갔다. 주인공은 음악가가 꿈인 젊은 남성 록이이며, 그의 모험을 통해 사랑과 싸움, 우정을 탐구하게 된다. 이 작품은 전작에 비해 그래픽과 음향 효과가 향상되었고, 더욱 깊이 있는 서사를 담고 있다.
그란디아 시리즈는 각 작품마다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과 감성적인 스토리라인,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많은 팬을 확보하였다. 시리즈 전체는 탐험, 전투, 캐릭터 간의 관계를 중시하며,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러 작품이 발매되면서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도 그란디아 시리즈는 인기를 끌었고, 후속작과 리메이크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