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디아

그란디아는 1997년 게임아츠에서 개발하고 발매한 롤플레잉 게임이다. 최초 세가 새턴용으로 출시되었으며, 이후 플레이스테이션과 PC 등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게임의 주인공은 소년 저스틴으로, 할아버지의 유품인 정령석을 들고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란디아의 특징적인 요소로는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전투는 턴제 방식이지만 캐릭터와 적의 행동 순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IP(Initiative Point) 게이지를 도입해 전략성을 높였다. 또한 3D 배경과 2D 스프라이트 캐릭터를 조합한 그래픽 스타일로 당시 호평을 받았다.

게임의 음악은 이와세 노리유키가 담당했으며, 밝고 모험적인 분위기의 사운드트랙으로 유명하다. 그란디아는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어 여러 후속작이 제작되었고, 시리즈로 발전했다. 그란디아 II, 그란디아 익스트림, 그란디아 온라인 등의 후속작이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