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보안사령부 민간인 사찰 폭로 사건은 2013년에 발생한 사건으로, 대한민국의 군사 정보 기관인 국군보안사령부(이하 보안사)가 민간인을 불법으로 사찰한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보안사의 활동과 국가 기관의 투명성, 인권 문제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사건의 발단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군 내부 고발자에 의해 보안사가 정치적 목적이나 이익을 위해 일반 민간인을 포함한 다양한 인물들을 감시하고 정보를 수집하였다는 내용이 폭로되면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보안사 내부 문서와 관련 자료들이 공개되었고, 그 과정에서 보안사가 특정 인물, 단체, 그리고 시민사회 활동가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찰을 진행한 정황이 나타났다.
폭로 이후 국민과 언론의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국방부와 청와대는 사찰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 사건은 군과 정부의 권력 남용, 개인정보 보호의 소중함, 그리고 민주주의 원칙의 훼손과 관련된 활발한 논의로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보안사의 개혁과 함께, 정보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새로운 기준 마련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인권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정부의 감시 및 통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건 이후 경찰 및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었으며, 이에 대한 법적 절차와 관련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