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포스(Φιλίππος, Philippos)는 고대 그리스 마케도니아의 왕이며, 그의 이름은 "말을 사랑하는 자"라는 뜻이다. 그는 기원전 382년경에 태어나 기원전 336년에 왕위에 올랐다. 필리포스는 마케도니아 왕국의 정치적, 군사적 기초를 다진 지도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통치 아래 마케도니아는 강력한 국가로 발전했다.

필리포스는 전쟁 전략과 외교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으며, 여러 차례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마케도니아의 세력을 확장시켰다. 그는 군대의 조직과 전술 면에서도 혁신적이었고, 특히 필리피나 전투에서 승리한 후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하기 위한 기초를 다졌다. 그의 전쟁에서의 승리는 곧 그의 아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전성기로 이어졌다.

그는 문화와 과학을 중시하여, 아테네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리스 문화를 마케도니아로 이끌었다. 필리포스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인물로, 고대 마케도니아의 발전과 후세의 군주들, 특히 알렉산드로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필리포스는 기원전 336년에 암살당했으며, 그의 죽음은 마케도니아 역사에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그의 유산은 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더욱 확장되었고, 필리포스는 오늘날에도 고대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