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히코는 후쿠다 유이치 감독의 일본 심야 코미디 드라마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일본의 유명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가 배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드라마는 유명 롤플레잉 게임(RPG)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대놓고 패러디한 저예산 모험물로, 요시히코는 전염병에 걸린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약초를 찾고 실종된 아버지를 찾으며,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위협하는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전형적인 '용사'의 포지션을 담당한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올곧고 진지한 성격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사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지만, 지나치게 순진하여 적의 얕은 거짓말이나 함정에 매번 쉽게 속아 넘어간다. 또한 전통적인 용사의 순결하고 고결한 이미지와 달리, 거유(큰 가슴)를 가진 여성에게 병적인 집착을 보이거나 예쁜 여성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 임무를 망각하는 등 인간적이고 속물적인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유발한다.
전투 능력과 장비 면에서는 전형적인 초반부 용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 무기는 바위에 꽂혀 있던 '인도하는 검(いざないの剣)'으로, 이 검을 뽑았다는 이유만으로 마을의 용사로 추대되었다. 검술 실력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화려한 마법이나 엄청난 필살기를 구사하지는 못한다. 전투 중 적의 칼에 발라진 수면제에 본인이 베여 잠들거나, 무적의 신발을 신고도 어이없는 함정에 빠지는 등 기상천외하고 엉뚱한 방식으로 위기를 겪거나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
요시히코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절대적인 용사가 아니며, 동료들과의 기묘한 팀워크를 통해 난관을 헤쳐 나간다. 열혈 전사 단죠, 엉터리 주문만 배우는 마법사 메레브, 아버지를 죽인 원수라며 요시히코를 쫓아다니지만 사실상 히로인 역할을 하는 무라사키와 파티를 맺고 있다. 특히 요시히코는 메레브가 개발하는 쓸모없는 잉여 마법에 항상 가장 먼저 걸려들어 진심으로 감탄하거나 고통받는 기믹을 가지고 있으며, 하늘에 나타나 무책임하게 계시를 내리는 부처(호토케)를 볼 수 있는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그와 매번 유치한 말싸움을 벌인다.
이 캐릭터는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의 진지한 정극 연기톤과 철저히 망가지는 B급 코미디 연기가 완벽하게 결합하여 독보적인 매력을 구축했다. 심각하고 진지한 얼굴로 황당한 대사를 내뱉거나 조악한 저예산 소품에 진심으로 반응하는 요시히코의 모습은 드라마의 핵심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결과적으로 요시히코는 《용사 요시히코와 마왕의 성》(2011), 《용사 요시히코와 악령의 열쇠》(2012), 《용사 요시히코와 인도하는 7인》(2016) 등 총 세 시즌에 걸쳐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일본 코미디 영상물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인상적인 용사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