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els of Fire'는 1970년에 발매된 영국의 록 밴드 크림(Cream)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이 앨범은 특히 블루스 록과 사이키델릭 록의 요소가 혼합된 독특한 사운드로 유명하다. 크림은 에릭 클랩턴, 잭 브루스, 지미 베이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음악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 앨범에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더했다.
앨범의 첫 곡인 'White Room'은 크림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극적인 리프와 에릭 클랩턴의 독특한 기타 솔로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시간의 경과와 기억을 주제로 한 가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해석이 가능하다. 'White Room'은 발매 후 큰 인기를 얻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록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Wheels of Fire' 앨범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곡은 'Crossroads'이다. 이 곡은 로버트 존슨의 클래식 블루스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클랩턴의 사이키델릭한 기타 연주와 재즈, 블루스의 요소가 결합되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 곡은 라이브 공연에서도 자주 연주되며, 크림의 음악적 유산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앨범은 또한 실험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진 트랙들도 포함되어 있다. 'Toad'는 잭 브루스의 드럼 연주를 중심으로 한 즉흥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크림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잘 나타낸다. 'Wheels of Fire'는 그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구축하며 당대의 록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후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이 앨범은 크림의 역량을 한껏 발휘한 작품으로, 록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