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el of Fortune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은 미국의 유명한 텔레비전 퀴즈 쇼로, 1975년에 처음 방송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카테고리의 단어를 추측하고, 그 과정에서 획득한 점수나 상금을 통해 경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휠은 다양한 상금 혹은 제로가 적힌 섹션으로 나뉘어 있어, 참가자들이 회전시킨 휠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러한 요소는 프로그램에 긴장감과 재미를 추가하며,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초기에는 찰스 를리(Chuck Woolery)가 맡았고, 이후 패트 사잇(Pat Sajak)과 번디 백(Ben Stein) 등이 고정 진행자로 참여했다. 현재는 패트 사잇과 바네사 록스(Vanna White)가 오랜 시간 동안 진행을 맡고 있다. 패트 사잇은 세련된 진행 스타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바네사 록스는 문자판에서 글자를 직접 가리키는 역할을 하며 프로그램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퀴즈의 형식은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카테고리에 대해 알파벳 하나를 선택하여 그것이 단어에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맞출 경우 상금을 받는다. 휠을 돌려서 얻은 액수는 참가자들의 점수에 추가되며, 최종적으로 누가 가장 많은 금액을 획득하는지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된다. 또한, 프로그램은 특별한 이벤트와 시즌별 테마로 더욱 다양한 재미를 준다.

"휠 오브 포춘"은 전 세계에서 포맷이 판매되어 각국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미국 외에도 캐나다, 영국, 호주 등에서 이 프로그램의 변형 버전이 방송되었다. 이런 국제적인 인기는 프로그램의 형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쉬운 접근성을 제공하기 때문일 것이다. "휠 오브 포춘"은 단순한 오락 프로그램 이상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게임 쇼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