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머니 인 더 뱅크(2015)

WWE 머니 인 더 뱅크(2015)는 2015년 6월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네이션와이드 아레나에서 개최된 세계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의 6번째 머니 인 더 뱅크 유료 시청 서비스(PPV) 이벤트다. 이 대회는 당시 WWE의 주요 대립 구도를 정리하고 새로운 챔피언십 전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총 7개의 경기가 치러졌으며,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여 화려한 기술과 연출을 선보였다.

대회의 핵심인 머니 인 더 뱅크 사다리 경기에는 셰이머스, 로만 레인즈, 랜디 오턴, 돌프 지글러, 네빌, 케인, 코피 킹스턴이 참가하여 격돌했다. 경기 중반 로만 레인즈가 가방을 차지하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으나, 브레이 와이엇이 갑작스럽게 난입하여 그를 방해하며 탈락시켰다. 이로 인해 로만 레인즈와 브레이 와이엇 사이의 새로운 대립이 시작되었으며, 혼란을 틈타 사다리 정상에 오른 셰이머스가 가방을 차지하며 최종 승자가 되었다.

메인 이벤트는 세스 롤린스와 딘 앰브로스의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사다리 경기였다. 과거 '더 실드'의 멤버로서 동료였던 두 선수는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처절한 육탄전을 벌였다. 경기 막바지, 두 선수는 사다리 꼭대기에서 챔피언 벨트를 동시에 붙잡고 바닥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추락 직후 세스 롤린스가 벨트를 손에서 놓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면서, 롤린스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존 시나와 케빈 오웬스의 재경기는 이 대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전 대회인 엘리미네이션 체임버에서 오웬스에게 패배했던 존 시나는 명예 회복을 위해 경기에 임했다. 두 선수는 수준 높은 기술을 주고받으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결국 존 시나가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경기 후 오웬스가 시나를 기습 공격하며 두 선수 간의 대립이 지속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태그팀 부문에서는 프라임 타임 플레이어스(대런 영, 타이투스 오닐)가 뉴 데이(빅 E, 사비어 우즈)를 꺾고 새로운 WWE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디바스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니키 벨라가 페이지를 상대로 승리하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WWE 머니 인 더 뱅크(2015)는 예상치 못한 난입과 치열한 사다리 경기, 그리고 세스 롤린스의 챔피언십 방어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지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