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124(Tu-124)는 소련에서 개발된 소형 제트 여객기로, 1959년부터 생산되었다. 이 항공기는 투폴레프(Tupolev) 설계국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주로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운항에 사용되었다.
투-124는 쌍발 제트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승객 수는 약 56명으로 설계되었다. 항공기의 디자인은 다소 전통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평균 비행 속도는 약 800km/h에 달한다. 비행 거리도 1,500km 이상으로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다. 이 모델은 또한 고도 10,000m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투-124는 고유의 미간풍 형태와 날카로운 날개 디자인으로 특징지어지며, 이는 비행기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내부는 승객의 편안함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창문은 넓고 밝은 실내를 제공하기 위해 배치되었다.
생산 초기에는 주로 소련 내에서 사용되었지만, 여러 국가에서도 다양한 변형 모델을 만들고 사용하는 등의 형태로 국제적으로 활용되었다. 총 약 200대 이상이 제작되어 운항되었으며, 이후에는 노후화로 인해 대부분 퇴역하게 된다.
투-124는 현대 여객기의 앞선 디자인 및 기술적 요소를 반영하여, 당시 제트 여객기 시대의 혁신을 상징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