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CCATA'는 주로 키보드 악기를 위한 즉흥적이고 기교적인 곡의 형식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이탈리아어 'toccare'에서 유래되었으며, '만지다' 또는 '터치하다'라는 뜻을 가진다. Toccata는 일반적으로 자유로운 형식과 다양한 기악적 기법을 사용하여 연주되며, 연주자의 기교와 표현력을 강조하는 곡이다.
Toccata는 주로 바흐, 비발디, 리스트와 같은 작곡가들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고전과 낭만주의 시대의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다. 이 곡은 대개 빠른 템포로 진행하며, 복잡한 음형과 화려한 프레이즈를 통해 연주자의 기량을 드러낸다. Toccata는 종종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며, 대조적인 느린 부분이나 칸타빌레와 같은 선율적 요소를 포함하기도 한다.
특히, 오르간 음악에서 Toccata는 중요한 장르로 자리 잡았으며, 종교적 행사나 세미클래식 콘서트에서 자주 연주된다. Toccata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곡일 수도 있지만, 종종 다른 형식의 곡과 결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바흐의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가 있으며, 이는 Toccata 장르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