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는 음악 용어로, 일정한 감정이나 색채를 강조하여 노래하듯이 연주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편안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진 곡에서 자주 사용된다. 이 표현은 이탈리아어 'cantabile'에서 유래하였으며, ‘노래하듯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에서는 주로 현악기나 관악기에서 칸타빌레 기법을 통해 멜로디를 선명하고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칸타빌레는 악보에 해당 기법을 나타내는 지시어로 쓰이기도 하며, 연주자는 이러한 지시를 따르면서 곡의 감성을 살리는 데 집중한다. 이 기법은 감정적인 깊이와 멜로디의 유려함을 드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에서 널리 활용된다. 칸타빌레 스타일의 음악은 종종 느린 템포와 부드러운 프레이징을 특징으로 하여, 듣는 이에게 편안함과 감동을 주는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