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124는 NASA의 124번째 우주 비행 미션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중요한 구성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 2008년 5월 31일 발사되었다. 이 임무는 스페이스 셔틀 Discovery(디스커버리)를 사용하여 진행되었으며, 지정된 목적은 일본의 Kibo(키보) 실험 모듈을 ISS에 설치하는 것이었다. Kibo는 일본 우주 항공 연구 개발 기구(JAXA)에서 개발한 모듈로, ISS에서의 과학 실험과 연구를 지원하는 중요한 시설로 자리 잡았다.
디스커버리는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고, 발사 후 약 15일 동안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 미션에서는 우주 비행사 7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4명이 우주로 나가 우주 유영 작업을 통해 Kibo 모듈을 ISS에 연결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Kibo 모듈은 두 개의 주요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는 내부 실험이 가능한 고정형 모듈이고, 두 번째는 외부에 장착하여 다양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외부 실험 플랫폼이다.
STS-124 임무의 중요한 작업 가운데 하나는 Kibo 모듈의 설치 외에도, ISS의 여러 장비를 정비하고 소모품을 보급하는 것이었다. 우주 비행사는 Kibo를 설치한 후, 모듈 내부의 전원 및 통신 시스템을 점검하고, 모듈이 ISS와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국제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일본 외에도 미국, 유럽, 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이 참여하였다.
STS-124 임무는 우주 탐사와 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일본이 국제우주정거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되었다. Kibo 모듈은 이후 ISS에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수행하는 데 활용되었으며, 국제적인 우주 연구 협력의 상징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임무는 또한 우주 비행사의 훈련과 경험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후속 미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