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Me'는 2013년 발매된 액션 어드벤처 비디오 게임으로, 프랑스의 게임 개발사 DONTNOD Entertainment가 개발하고, Capcom이 배급하였다. 이 게임은 미래의 사이버펑크 도시인 파리에서 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기억을 조작하고 훔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닐린(Nillin)을 조종한다. 게임의 스토리는 그녀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니린은 기억을 조작하는 회사인 '메모리 리퍼블릭'과 대립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적들과 싸우고, 동맹을 맺게 된다. 게임의 독특한 점은 기억을 조작하는 전투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적의 기억을 이용하거나 자신의 기억을 복원하는 등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은 게임의 진행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며,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비주얼과 분위기에서도 'Remember Me'는 주목할 만하다. 게임은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화려한 비주얼 이펙트를 통해 감각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설정은 게임의 주제와 잘 어우러지며,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준다. 파리의 미래적 풍경은 전반적인 게임 환경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보다 깊은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Remember Me'는 기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고, 개인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감정적이고 이야기가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비록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지만, 독특한 스토리와 혁신적인 게임 메커니즘 덕분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