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WE(레베)는 독일에 본사를 둔 다국적 유통 및 관광 그룹으로, 정식 명칭은 REWE Group이다. 1927년 쾰른에서 여러 독립 소매업체들이 연합하여 설립한 구매 조합인 '서부구매협동조합 검토연합(Revisionsverband der Westkauf-Genossenschaften)'에서 그 명칭이 유래했다. 현재 독일 식품 소매 시장에서 에데카(Edeka)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유통 및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그룹의 핵심 사업 부문은 식품 소매업이다. 대표 브랜드인 REWE 슈퍼마켓은 매장의 크기와 특성에 따라 REWE, REWE City, REWE Center 등으로 세분화하여 운영된다. 또한 저가형 할인점 브랜드인 페니(Penny)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빌라(Billa)와 메르쿠르(Merkur)를 비롯해 동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다양한 유통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REWE 그룹은 유통업 외에도 관광 산업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룹 산하의 관광 부문인 'DER Touristik'은 ITS, Jahn Reisen, Dertour 등 다수의 여행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내 주요 관광 그룹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외에도 건축 자재 및 정원 용품 전문점인 툼 바우마르크트(Toom Baumarkt)를 운영함으로써 비식품 유통 분야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 기업은 협동조합 체제로 운영되는 구조적 특징을 지닌다. 독립적인 소매업체들이 모여 결성된 조직인 만큼 각 가맹점주가 자율성을 가지고 지역 특성에 맞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ja!', 'REWE Beste Wahl', 'REWE Bio'와 같은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유기농 및 친환경 제품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REWE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온라인 식품 배송 서비스인 'REWE Lieferservice'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센서 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 'REWE Pick&Go'를 도입하여 미래형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 감소, 플라스틱 포장재 절감, 동물 복지 기준 강화 등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