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F(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는 웹에서 정보를 표현하고 교환하기 위한 표준 형식이다. RDF는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개발하였으며, 리소스와 그 속성, 그리고 이들 간의 관계를 정의하는데 사용된다. RDF는 주로 그래프 형태로 정보를 표현하며, 주로 트리플(triple)이라는 기본 단위를 사용한다. 트리플은 주어(subject), 술어(predicate), 목적어(object)로 구성된다.
RDF의 주어는 식별 가능한 리소스를 나타내며, 술어는 주어와 목적어 간의 관계를 정의하고, 목적어는 주어에 대한 속성이나 값을 나타낸다. RDF는 URI(Uniform Resource Identifier)를 사용하여 리소스를 고유하게 식별하고, 이로 인해 웹 상에서 정보의 공유와 재사용이 용이하게 된다.
RDF의 장점 중 하나는 서로 다른 데이터의 통합 및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연결하여 보다 풍부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RDF는 또한 XML, JSON-LD, N-Triples 등 여러 가지 표현 형식으로 익스프레스할 수 있어 유연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RDF는 주로 온톨로지(ontology)와 결합되어 사용되며, 이로 인해 더 복잡한 의미론적 데이터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RDF Schema(RDFS)와 Web Ontology Language(OWL)와 같은 확장 기술을 통해 RDF의 표현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RDF는 지식 그래프, 링크드 데이터, 시맨틱 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RDF는 정보의 구조화와 의미론적 데이터의 처리를 통해 데이터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