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 시즈 e스포츠는 유비소프트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전술 1인칭 슈팅 게임인 '레인보우 식스 시즈(Tom Clancy's Rainbow Six Siege)'를 종목으로 하는 프로 게임 대회를 통칭한다. 2015년 게임 출시 이후 독특한 파괴 메커니즘과 정교한 전술적 요소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e스포츠 시장을 형성하였다. 이 종목은 단순한 사격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 오퍼레이터의 조합, 지형지물을 활용한 심리전이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대회 시스템은 초기 ESL 주관의 프로 리그 체제에서 시작하여, 2020년부터 유비소프트가 직접 주도하는 지역별 리그 시스템으로 개편되었다. 현재는 북미, 유럽, 브라질, 아시아-태평양 등 주요 권역별 정규 리그가 운영되며, 각 리그의 성적에 따라 국제 대회 진출권인 'SI 포인트'가 부여된다. 매년 두 차례 개최되는 '식스 메이저(Six Major)'와 해당 시즌의 최강팀을 가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인 '식스 인비테이셔널(Six Invitational)'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 e스포츠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는다.
경기 방식은 5대 5 팀 단위 대결로 진행되며, 공격과 방어 진영을 번갈아 수행한다. e스포츠 경기에서는 일반적인 게임 플레이보다 강화된 '밴 앤 픽(Ban & Pick)' 시스템을 도입하여 특정 오퍼레이터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전략적인 맵 선택을 유도한다. 특히 벽, 바닥, 천장을 부수는 파괴 시스템은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진입 경로와 시야를 만들어내어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창출한다. 이러한 전략적 깊이는 다른 FPS 종목과 차별화되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만의 고유한 재미를 선사한다.
지역별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 또한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브라질 지역은 강력한 교전 능력과 저돌적인 공격성을 앞세워 국제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며, 유럽 지역은 철저한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인 운영을 중시한다. 대한민국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독창적인 전술과 유연한 대처 능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한국의 프로팀들은 식스 메이저 등 국제 무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e스포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R6 SHARE'라는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참가 프로팀의 로고가 담긴 게임 내 아이템을 판매하고 그 수익의 일부를 팀에 배분하는 시스템으로, 구단들이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과 끊임없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레인보우 식스 시즈 e스포츠는 글로벌 전술 슈팅 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