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dulum Beat!'는 일본의 5인조 보컬 댄스 그룹 M!LK가 부른 곡으로, TV 도쿄 계열의 애니메이션 '유희왕 ARC-V'의 다섯 번째 오프닝 테마곡이다. 이 곡은 2016년 11월 30일에 M!LK의 통산 다섯 번째 싱글로 정식 발매되었다. M!LK에게는 첫 번째 애니메이션 타이업 곡으로, 그룹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곡의 제작진을 살펴보면, 작사는 스기타니 미즈키가 담당하였으며 작곡과 편곡은 일본의 유명 음악가 쿠로스 카츠히코가 맡았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업템포의 팝 사운드를 지향하며, 청춘의 에너지와 미래를 향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싱글 음반은 초회 한정반과 통상반, 그리고 유희왕 일러스트가 삽입된 애니메이션반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었다.
가사 내용은 제목인 '펜듈럼(Pendulum, 추)'의 원리를 비유적으로 활용하였다. 진자가 앞뒤로 크게 흔들릴수록 더 큰 추진력을 얻는 것처럼, 현재의 고난과 흔들림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한계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다. 이는 애니메이션 '유희왕 ARC-V'의 핵심 소환 방식인 펜듈럼 소환의 특징과 주인공 사카키 유야의 '엔터메 듀얼' 철학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99화부터 124화까지 오프닝으로 사용되었다. 해당 구간은 작품 내에서 싱크로 차원과 엑시즈 차원을 오가는 긴박한 전개가 이어지던 시기로, 오프닝 영상은 주인공과 동료들이 차원의 벽을 넘어 대립하는 세력에 맞서는 역동적인 장면들로 구성되었다. 곡의 빠른 비트에 맞춘 화려한 액션 연출과 캐릭터들의 등장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곡은 유희왕 시리즈의 역대 주제가 중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두드러지는 곡으로 평가받는다. 작품의 서사가 점차 무거워지던 시기에 방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강조하는 가사와 M!LK 멤버들의 풋풋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어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발매 당시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대중적인 흥행 면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