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blo Honey'는 영국의 록 밴드 레디오헤드(Radiohead)의 첫 번째 정규 음반으로, 1993년 2월 22일에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오리지널 레코드 레이블인 EMI를 통해 출시되었으며, 밴드는 알빔을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Pablo Honey'는 주로 얼터너티브 록과 그랜지 장르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앨범은 총 12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싱글은 'Creep'이다. 'Creep'은 발매 직후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이후에 다시 주목받으면서 레디오헤드를 상징하는 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 곡은 자아에 대한 고뇌와 사회적 소외감을 다룬 가사로 유명하다.
'Pablo Honey'는 음악적 실험이 덜했지만, 레디오헤드의 초기 스타일을 보여주며, 후속 앨범들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 앨범의 전체적인 사운드는 기타 기반의 록 음악으로, 전반적으로 감성적이고 우울한 톤이 특징이다. 앨범은 비평가들로부터 혼합된 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중요성이 재조명되었다.
'Pablo Honey'는 레디오헤드의 경력의 출발점이자, 그들이 나중에 보여줄 음악적 진화를 위한 기초가 된 작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