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N2OWN은 매년 개최되는 해킹 대회로,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이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경연이다. 'PWN'은 해킹 용어로 '소유하다'를 의미하며, '2OWN'은 'to own'의 축약형이다.
이 대회는 2007년 CanSecWest 보안 컨퍼런스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Trend Micro의 Zero Day Initiative(ZDI)가 주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미리 정해진 목표 시스템을 해킹하여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회의 목표 시스템은 주로 최신 운영체제, 웹 브라우저, 가상화 소프트웨어, 모바일 기기 등이 포함된다. 성공적인 해킹을 수행한 참가자는 해당 시스템을 '소유'하게 되며, 상금과 함께 해킹된 기기를 상품으로 받는다.
PWN2OWN은 새로운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제조사에 보고함으로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견된 취약점은 대회 종료 후 해당 기업에 통보되어 패치가 이루어진다.
이 대회는 보안 연구자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선보이고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기업들에게는 자사 제품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