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Sh-41(무기 명칭: 피피에시-41)은 소련에서 개발된 기관단총으로,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주로 사용되었다. "PPSh"는 "Pulemyot Pieshiyon Shpagina"의 약자로, 번역하면 "다기능 보병 기관총"을 의미한다. 1941년에 설계된 이 총은 7.62x25mm 토카레프(TT) 탄약을 사용하며, 높은 발사 속도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전선에서 널리 보급되었다.
PPSh-41은 기본적으로 블로우백 방식으로 작동하며, 무게는 약 3.6kg이지만, 짧은 길이와 발열 방지 기능이 포함된 대형 원형 탄창 덕분에 기동성이 뛰어나다. 이 총은 연속 발사가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71발이 들어가는 원형 탄창을 사용한다. 또한, 35발 크기의 박스형 탄창도 사용 가능하다.
디자인은 주철 및 스틸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조가 간단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촌각적으로 적의 진격을 저지할 수 있는 사격력을 가지고 있어, 전투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PPSh-41은 소련군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되었으며, 이후 여러 변형형 및 카피 모델이 생산되었다.
이 기관단총은 현대의 기관단총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전후 여러 무장단체에서도 사용되었다. PPSh-41은 오늘날에도 역사적 유물로서, 전시관이나 군사 재현 행사 등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