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ama Scramble!

〈Oshama Scramble!〉는 일본의 작곡가 t+pazolite가 작곡한 리듬 게임 수록곡이다. 2015년 세가(SEGA)의 아케이드 리듬 게임인 《maimai ORANGE PLUS》에 처음으로 수록되었다. 이 곡은 t+pazolite 특유의 빠르고 혼란스러운 스타일이 잘 드러나 있으며, 공개 직후부터 maimai 시리즈를 상징하는 가장 인기 있는 악곡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음악적으로는 BPM 190의 빠른 템포를 가진 하드코어 장르에 속한다. 샘플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t+pazolite의 작법이 돋보이며, 특히 곡 중간에 등장하는 "이쿠요!(いくよ!)"라는 음성 샘플링은 곡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요소로 꼽힌다. 전반적으로 통통 튀는 밝고 귀여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비트 구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의 난이도 또한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다. maimai 시리즈에서는 특유의 슬라이드 노트를 극도로 활용한 패턴으로 악명이 높으며, 수록 당시 보스급 난이도를 담당하며 플레이어들에게 큰 도전 과제를 부여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CHUNITHM》, 《온게키》 등 세가의 다른 리듬 게임뿐만 아니라 《태고의 달인》, 《Groove Coaster》, 《Arcaea》 등 타사의 다양한 리듬 게임 플랫폼에도 이식되어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곡의 비주얼 요소인 BGA(BackGround Animation)와 캐릭터 또한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영상에는 '밀크(Milk)'라는 이름의 고양이 귀를 가진 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며, 곡의 전개에 맞춰 역동적이고 귀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 캐릭터는 곡의 마스코트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졌으며, 이후 다양한 굿즈 제작이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도 해당 곡을 대표하는 인물로 활용되었다.

〈Oshama Scramble!〉는 단순한 게임 수록곡을 넘어 리듬 게임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악곡으로 평가받는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높은 난이도,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조화를 이루어 출시 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플레이어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는 작곡가 t+pazolite의 경력에 있어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