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포켓몬 스냅

《New 포켓몬 스냅》은 2021년 4월 30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된 카메라 액션 게임이다. 1999년 닌텐도 64용으로 발매되었던 《포켓몬 스냅》의 게임성을 계승하는 정식 후속작으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파생 작품 중 하나이다. 개발은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가 담당하였으며, 플레이어는 포켓몬 카메라맨이 되어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야생 포켓몬의 생태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게임의 주된 배경은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미개척지 ‘렌틸지방’이다. 플레이어는 이 지역의 권위자인 카가미 박사의 의뢰를 받아 조사대인 팀 듀오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렌틸지방의 포켓몬이나 초목이 특정한 상황에서 빛을 내는 신비로운 현상인 ‘일루미나 현상’을 조사하는 것이 핵심적인 스토리 라인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환경을 탐색하며 이 현상의 근원과 전설의 포켓몬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게 된다.

게임 방식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는 특수 차량 ‘네오원’에 탑승하여 주변의 포켓몬을 촬영하는 레일 슈팅 형태를 취한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 행위 외에도 여러 도구를 활용해 포켓몬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포켓몬이 좋아하는 먹이인 ‘말랑사과’를 던져 유인하거나, ‘멜로디’를 들려주어 춤을 추게 할 수 있으며, ‘서치’ 기능을 사용해 숨어 있는 포켓몬을 찾아낼 수도 있다. 또한 ‘일루미나 보브’를 던져 포켓몬을 빛나게 함으로써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특수한 행동을 유도하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촬영한 사진은 조사 보고 시 카가미 박사에 의해 엄격하게 평가된다. 평가는 사진 속 포켓몬의 포즈, 크기, 방향, 위치, 배경, 그리고 다른 포켓몬과의 조화 등을 기준으로 점수가 산정된다. 각 포켓몬의 행동은 희귀도에 따라 별 1개부터 4개까지의 등급으로 나뉘며, 플레이어는 각 등급에 해당하는 사진을 모두 수집하여 ‘포켓몬 포토 도감’을 완성해야 한다. 조사를 반복하여 ‘조사 레벨’을 올리면 동일한 코스라도 시간대가 변하거나 새로운 포켓몬이 등장하는 등 생태계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닌텐도 스위치의 하드웨어 성능을 활용하여 포켓몬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움직임, 아름다운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온라인 기능을 통해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전 세계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필터나 스티커를 이용해 사진을 꾸미는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출시 이후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코스와 포켓몬이 추가되는 등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이 이루어졌으며, 원작의 팬들과 신규 유저들로부터 포켓몬의 생동감을 잘 살려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